이지넷 NEXT-350U3 외장하드 케이스

이런걸 추천하다니 양심도 없냐

노는 하드를 외장하드로 노트북에 달기 위해 간만에 컴퓨존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없는 살림에 USB 3.0 되는 거 중에 가장 싼걸 골랐죠.

그래도 이지넷이니까, 평타는 쳐주지 않을까...

홍보물을 보니까 하드 조립도 쉽게 생겼고...

껍데기도 알루미늄이니 열 해방에 괜찮겠지?

하고 결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짠

구성품은 본체, 어댑터, USB 케이블, 설명서, 드라이버, 나사입니다.

예상치 못한 구성품이 있었는 데, 나사가 무려 6개나 있는 겁니다.

홍보물에는 나사 2개만 쓰면 될 것처럼 나오던데.

우선 기판 테스트를 한번 해줍니다.

이게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요, 이 케이스는 하드를 나사로 고정해야 합니다.

나사 구멍이 숨겨져 있고, 조립설명서도 없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거기다 조립도 한번에 되는 게 아닙니다.

나사를 그냥 끝까지 조이면 단차가 생겨서 후면 커넥터가 잘 조립되지 않습니다.

1. 일단 하드에 나사를 걸쳐주고

2. 후면 커넥터를 하드에 끼운 후에 나사 4개를 미세 조정하면서

단차가 없는 위치를 잡아 조입니다.

3. 후면 커넥터를 뽑고 베젤을 다시 덮어주고 후면 커넥터를 조립합니다.

하..

이런 과장광고는 콩밥을 맥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