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C3

군대 전역하고 계속 아이폰 4로 버텨오고 있었습니다만, 나온지 5년이 되어가는 물건이라 슬슬 성능이 모자란 느낌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iOS8 업데이트도 막히고, 전화도 오락가락 하는지라 군대 전역하자마자 바로 내리려고 했는 데, 그놈의 단통법 때문에.. 그래서 한참 기다리다보니까 엑스페리아 C3가 참 괜찮은 가격에 나와서 질렀습니다.

5.5인치 HD 액정, 1.4GHz 쿼드코어, 1GB 램, 8GB 플래시 메모리(실 사용 공간 약 4GB), Micro SD 지원, 일체형 배터리. 150g. 처음에 열고 액정 크기에 한번 놀라고 가벼운 무게에 두번 놀랐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전면 카메라가 500만화소에 달하고 플래시가 있습니다. 셀프 카메라 특화 기능이라네요. 참고로 펌웨어는 출고 당시 4.4.2가 박혀있었습니다.

구성품은 데이터 케이블, USB 충전기, 이어셋. 꽤나 단촐합니다.

LTE는 다운 약 120, 업 8로 나왔는 데 업로드는 아마 KT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엑페 C3에 SKT 회선을 물리면 LTE가 멀티캐리어 지역에서만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LG U+는 소니에서 지원 안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한 1~2주 썼는 데요, 1GB 램이 너무 큰 문제입니다. 시스템이 700MB를 처묵처묵하고 있으니까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미친듯이 죽어나가서 백그라운드를 못 띄우겠습니다;;

아래는 소니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스펙입니다. 현재 올레샵에서만 판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