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CO USB 5포트 충전기 구매/개봉

지금(17일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전역이 4일하고 10분 남은 말년 병장 Centrair입니다.

요즘은 뭘 사도 충전을 USB로 하게 하더군요. 휴대폰은 스마트폰 넘어오면서 TTA 표준 20/24핀이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고, 태블릿도 USB 전원을 내놔라고 하고, 외장하드 전원 부족하면 그것도 끌어와야 하고, 그 외에도 5V 전원을 땡겨오는 기기면 으레 USB 전원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아니면 편리해서 주변의 거의 모든 5V 충전 장비를 USB로 바꾸기도 하구요. 공유기도 Micro USB 단자 끌어다 쓰는 모델이 있더군요 ㄷㄷ

저는 USB에 물리는 게 아이폰, 갤럭시탭, PSP(충전기 분실), 외장하드, 휴대용 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동글 등 대강 7개인데 이걸 어떻게 하냐면...

...처음엔 3구 멀티탭으로 어찌어찌 버티려고 했었는 데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책상 위에 4구 멀티탭을 올려놓고 가지고 있는 USB 충전기를 싹 연결해버리고 쓰고 있었습니다. 일명 '자작 4포트 충전기'(...)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질렀습니다.

G마켓에 산건데 왜 컴퓨존에서 온걸까요(...) 아마 컴퓨존이 오픈마켓을 겸하나봅니다. 

열면 본체가 나옵니다.

내용물로 본체, 어댑터, AC 8자 케이블, 설명서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어댑터는 12V 3A 어댑터로 무작정 5V로 당겨오면 전압 저하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건엔 5V보다 높은 전압의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 단자와 전원 스위치가 들어있고, 아랫면에는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으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측면이요? 아무 것도 없어요.

정면입니다. 500mA를 뱉어내는 유니버셜 단자가 3개, 태블릿/고속 충전 단자가 2개입니다. 

참고로 전원이 들어오면 위에 파란 LED가 은은하게 들어옵니다.

이것 저것 연결한 사진입니다. 충전이 안 된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멀티탭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