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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n for TOKYO : 도쿄 메트로 긴자선 대수선 프로젝트 본문
도쿄가 변화하기 위해서, 뿌리의 변화가 필요합니다.(※뿌리 = 지하철)
1927년에 개통한 일본 최초의 지하철, 도쿄 메트로 긴자선.
노선 컬러인 황금색에 걸맞게 도쿄의 주요 지점을 지나가고 있지만 개통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노선답게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들어 도쿄 메트로에서 두팔 걷고 나서 긴자선 대수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1. 신규 차량 도입
2012년부터 01계를 대신해 1000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01계는 1984년부터 투입된 차량으로 굴린지 30년이 경과하여 교체시기가 되었고,
대수선에 발맞춰 긴자선 최초 도입 차량인 1000형의 디자인을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은 과거로 돌아갔지만 기계 장치는 01계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설비를 채택했습니다.
2, 역사 맞이방 개선
긴자선 19개 역사에 대하여 역사×현대기술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로 2026년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합니다.
2012년에는 역사와 현대의 조화를 테마로 이나리쵸역, 우에노역, 칸다역의 시설 공사를 했고,
2014년에는 이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테마로 니혼바시역, 미츠코시마에역, 쿄바시역의 시설 공사가 있었습니다.
2015년에는 긴자 거리를 테마로 할 긴자역의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안전 개선
베리어 프리 공사를 진행합니다.
대다수의 긴자선 역사는 장애인 대응 시설이 부족하여 장애인은 이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휠체어 대응 개찰구, 장애인 화장실 설치를 진행합니다.
시부야역부터 아사쿠사역까지 전 구간에 걸쳐 도입됩니다.
스크린 도어가 전면 도입됩니다.
아직 일본 철도에서는 스크린도어를 보기 어려운 곳이 많은 데,
긴자선에도 이제 스크린도어가 도입되어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수선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해인 2027년은 긴자선 개통 100주년이죠.
도쿄 메트로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개통 100주년을 맞을 긴자선의 새출발을 위한 프로젝트인 셈입니다.
긴자선은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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