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ETC GADGET (51)
전국의 수많은 '호야'중 한명이 꾸리는 블로그

기존에 수동 문서세단기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었는 데 ( https://centrair.kr/207 ) 가게에 갖다둘 물건이 하나 필요해서 이번에는 수동 대신 전동 세절기를 구매했습니다. 구성은 조촐하게 본체, 어댑터, 설명서입니다. 이 제품은 CD/카드 파쇄도 가능해서 전용 수거함도 같이 동봉되어 있긴 한데 딱히 쓸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벽에 밀착할 것을 고려하여 ㄱ자 커넥터를 채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자동으로 세절되긴 하나 대형 세단기에서 사용하는 광학식 검지가 아니라 사진에 보듯이 스위치로 검지하기 때문에 작은 영수증 같은 것은 중앙에 맞춰서 넣어줘야 동작합니다. 3×18mm의 세단칩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주 전에 ONETHEPL 캠페인에 참여 후 리워드를 받았던 이야기를 했었죠. 플라스틱에 또 한번의 인생을: ONETHEPL 캠페인 원더플(ONETHEPL)은 "한 번(One) 더(The) 쓰이는 플(PL)라스틱"의 줄임말로 테라사이클 코리아, 코카콜라 코리아, 요기요, 세계자연기금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테라사이클은 폐기물 처리 및 환 centrair.kr 오늘 메인 리워드인 콬따가 도착했습니다. 콬따는 페트병 라벨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도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안전칼 입니다. 예전에 빙그레에서 했던 분바스틱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요기요 3천원 할인 쿠폰도 들어있네요. 박스 상부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협찬이라 그런가 냉장고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필립스 충전식 전동칫솔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보급형입니다. 필립스 전동칫솔은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랄비 같은 기존 전동칫솔에 비하면 밍숭맹숭해 보이지만, 정말 자잘하게 두들기기 때문에 전동칫솔 특유의 느낌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잇몸에 따라 음파칫솔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보급형이라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칫솔모도 1개 밖에 주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니켈-수소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 현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5년 전인가 오랄비 전동칫솔을 샀었는 데 이런 전동칫솔은 틈새에 물때 같은 게 잘 끼입니다. 입안에 집어넣는 건데 영 꺼림칙하지요. 하지만 필립스는 그런 틈새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위생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리창이나 마루의 액체류를 흡입하는 청소기입니다. 핸디 청소기만한게 독일 브랜드라고 10만원을 받는 데 국산 브랜드로 비슷한 물건이 5만원에 팔리니 참고하세요. 주방, 욕실 물청소를 할 때 매우 좋습니다. 유리창 청소용 헝겊 브러시 부착형 스프레이도 동봉되는 데 그건 딱히 필요없고 빼서 조금 더 싸게 팔면 좋겠네요 물통이 엄청 큰 것처럼 보이는 데 실제 권장 사용한계는 물통의 1/4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요즘 파티션 히터가 발난로 용도로 뜨던데 어차피 다들 중국산이니까 구매대행으로 하나 땡겨왔습니다. 이 물건은 중간 판넬도 접힙니다. 무릎 담요를 하나 끼워주네요. 플라스틱 브라켓은 이렇게 코너를 잡는 데 사용합니다. 신기하게도 책상 밑에 딱 맞군요. 원래는 돼지코를 주는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안 줘서 집에 굴러다니던 콘센트로 개조해줍니다. 제어부는 이렇고, 전원을 켜면 온도 '저'와 2시간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타이머는 2시간/4시간 밖에 없고 연속가동은 불가합니다. 온도는 빠르게 오르고, 200W에 불과하기 때문에 은은한 온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도 방지 센서가 있다고는 하는 데 다른 블로그 보니까 아예 뒤집어 켜도 켜지는 거 같던데...

20년 하반기에 난방용 보일러 설치 기준이 개정되어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예로부터 겨울의 불청객이었는 데, 물을 뎁혀 돌리는 현대 온돌이 보급된 뒤에는 위세가 사그라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서 위세를 다시 떨치기 시작해, CO탐지기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본 제품은 센코(SENKO)에서 생산하는 단독형 감지경보기입니다. 오픈마켓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KFI 형식승인 제품이자 유선전원 제품입니다. (송료 제외 2.5만원대) 무선전원(배터리) 제품도 있는 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갈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AC형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전원공급기, 본체 및 브라켓, 설치자재, 설명서 및 설치명판(스티커)입니다. 보일러와 함께 설치하는 경보기는 한..

초음파 가습기가 이런저런 단점이 많고 지병인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거 같아서 조금 중고를 입양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카본 건식필터도 있어서 가습이 필요없는 시기에는 평범한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드등은 가장 밝은 밝기도 거슬리지 않고 잘 잘 수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보다 여러모로 월등한 게,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량을 늘리면 바로 샤시에 물이 맺혔는 데 에어워셔는 그런 것도 없고 모터 소음도 상대적으로 더 조용하면서 습도를 더 빠르게 올려줍니다. 초음파 가습기 쓸 때는 하루 까먹고 안 켜도 몰랐는 데 에어워셔는 물 채우기 귀찮아서 하루 안 켰더니 다음날 목이 칼칼했습니다. 신품이 15만원 정도 하는 데 투자해볼만 한 거 같습니다.

아침에 전기장판 손으로 끄기 싫어서 귀차니즘에 하나 샀습니다. 뭐 마음만 먹으면 남는 간판 타이머에 노출 콘센트 달면 되는 데 그거 담을 하이박스 찾는 게 더 귀찮아서. 작동 사진입니다. 소음이 있다는 데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모터 소리에 쉽게 묻힙니다. 타이머 켜지고 꺼질때 릴레이 붙고 떨어지는 소리가 텅텅 나긴 하는 데 그냥 알림 소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외인거는 발열이 있다는 점인데 전기기구에서 발열은 화재의 전조 같은 느낌이라 좀 거슬립니다. 권장 용량(400W)의 반도 안 땡기는 데...

이런걸 덜렁 하나 사는 데 택배비를 내는 건 다소 부담스러울 때 다이소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앞에 대나무는 그냥 무늬만 그런줄 알았는 데 진짜 대나무 질감이 납니다. 뒷면은 통풍구와 조작 버튼, 건전지함이 있습니다. 건전지는 별매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웃는 얼굴은 습도 40%~70% 이내, 온도 20도~30도 이내에서 뜹니다. 그 외에는 찌푸린 얼굴이 나옵니다. 이렇게 스텐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멍청해진 가습기의 습도계를 대신할 겁니다. 설명서.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이완기 고혈압 판정을 받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혈압계를 마련했습니다. 손목형이라 작고, 박스도 그에 걸맞게 작습니다. 칸타타 작은 병이랑 비슷한 크기네요. 커프(압박대) 일체형 모델이기 때문에 구성품이 단촐합니다. 전원으로 AAA 2개를 소모합니다. 커프에는 측정 요령이 그려져 있습니다. 측정은 팔뚝 커프형에 비해 신속히 이뤄집니다. 측정 데이터는 1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내부 시계를 이용해 타임스템프를 남겨 언제 측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