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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많은 '호야'중 한명이 꾸리는 블로그
원래는 MX 버티컬이나 MS 어고노믹 마우스를 쓰고 있었는 데 책상이 좁기도 하고 마우스를 손가락의 힘으로 까딱까딱하니 빨리 피곤해져서 수고가 많이 들지 않는다고 유명한 트랙볼을 영입했습니다. 휠 달리고 중앙트랙볼 형식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켄싱턴 오빗 제품입니다. 엄지트랙볼이 기존 마우스와 비슷하게 생겨서 적응은 쉬운데 원래 엄지가 피곤해서 갈아타려는 거라 엄지트랙볼은 선택지에서 뺐습니다. 나름 보급형이라고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유선 본체, 손목 받침대, 기타 문서들.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으로만 제공됩니다. MX버티컬도 한 덩치 하는 놈인데 트랙볼도 생각보다 한 덩치 하네요. 40mm 트랙볼입니다. 손목 받침대를 결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소 손목 겔 받침대를 썼었는 데 트랙볼과는..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는 손바닥의 각도를 60도 가까이 올려 손목의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마우스입니다. 추가로 무선마우스입니다. 유니파잉(2.4Ghz)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고, PC에 연결하면 배터리 충전을 하면서 유선마우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연결단자는 Type-C입니다. 이게 게이밍기어일리 없으니 무난한 무채색을 사용합니다. 상단의 버튼은 DPI 변경버튼으로 기본 3단계, S/W 설치시 무단계 조정이 가능합니다. 엄지 부분의 버튼 2개는 기본적으로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입니다.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어고노믹 스컬프트 마우스( centrair.kr/106 )와 비교하면 더 급격한 각도가 인상적입니다. 한편 어고노믹 마우스는 두툼한 부피감으로 쥐는 맛이 있습니다.
필요해서 알리에서 4천원에 사왔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걸 3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한글 자판 값이 2만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뒷면은 심플합니다. 2.4Ghz무선이기 때문에 번잡한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나 그런건 없습니다. (수신기는 다른 데 꽃아둠) 이 제품은 AAA 2개를 씁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모델이 따로 있긴 한데 이건 여튼 아닙니다. 상단에는 전원 스위치와 USB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어차피 충전식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5핀 단자는 쓸 곳이 없습니다. 전원 스위치도 딱히 쓸 이유가 없는 게 방치하면 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백라이트 지원모델이라 R/G/B 백라이트가 들어옵니다. 멤브레인처럼 부드러울 것 같은 외관이지만 키감은 또각또각 텍타일스럽습니다. 터치패드는 좁은 것 치고 그럭..
필립스 충전식 전동칫솔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보급형입니다. 필립스 전동칫솔은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랄비 같은 기존 전동칫솔에 비하면 밍숭맹숭해 보이지만, 정말 자잘하게 두들기기 때문에 전동칫솔 특유의 느낌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잇몸에 따라 음파칫솔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보급형이라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칫솔모도 1개 밖에 주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니켈-수소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 현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5년 전인가 오랄비 전동칫솔을 샀었는 데 이런 전동칫솔은 틈새에 물때 같은 게 잘 끼입니다. 입안에 집어넣는 건데 영 꺼림칙하지요. 하지만 필립스는 그런 틈새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위생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블릿을 샀으니 케이스를 사야겠죠. 일반 북커버는 어디로 도망갔는지 안 보이고 키보드 커버만 남아 있었습니다. 서드파티 키보드 북커버와 달리 탭 측면의 4핀 접촉부를 이용해 직결합니다. 충전도, 페어링도 필요없으며 거치시 키보드가 적당한 각도를 만들어줍니다. 거치샷.
작년(2020년)에 갤탭S7이 나온 판국에 좀 철이 많이 지난 S5e를 매장에 수소문해서 재고 1대 남은 걸 득했습니다. 왜냐면 영상 감상 용도로는 유일하게 저렴한 갤럭시 탭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S7, S6 Lite이나 A7은 LCD라서 색상 표현력이 떨어지고, S6나 S7+는 색상 표현력이 풍부한 AMOLED이지만 드럽게 비쌉니다. 저렴한 AMOLED라는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심지어 디지털프라자 재고를 구하실 수만 있다면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44.4만원에 구했습니다. 실버 색상, RAM 4GB, ROM 64GB, Wi-Fi 사양인데 영상 감상 전용 태블릿에 사양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10.5인치라는 크기에 비해 얇고 가볍습니다. 집에 10인치 짜리 갤럭시 탭이 ..
유리창이나 마루의 액체류를 흡입하는 청소기입니다. 핸디 청소기만한게 독일 브랜드라고 10만원을 받는 데 국산 브랜드로 비슷한 물건이 5만원에 팔리니 참고하세요. 주방, 욕실 물청소를 할 때 매우 좋습니다. 유리창 청소용 헝겊 브러시 부착형 스프레이도 동봉되는 데 그건 딱히 필요없고 빼서 조금 더 싸게 팔면 좋겠네요 물통이 엄청 큰 것처럼 보이는 데 실제 권장 사용한계는 물통의 1/4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물건을 들여왔습니다. 레노보(Lenovo) Tiny-In-One 23인치 + M93p Tiny 입니다. 렌탈 기간이 끝난 제품을 저렴하게 들고왔네요. 레노보의 초소형 폼팩터 Tiny 제품군을 결합할 수 있는 모니터 일체형 플랫폼 같은 것이 TIO(Tiny-in-One) 제품군입니다. 저렇게 뒷면에 본체를 수납할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본 Tiny 본체를 저기다 밀어넣고, 통합 커넥터를 결합하면 됩니다. 한편 밑에 있는 미니 USB 단자는 웹캠 등을 달아라고 있는 거라는 데, 정작 정품 파츠가 없습니다. 어쩌라고... 또한 모니터 플랫폼 단독으로 모니터 및 USB 허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에서 하단의 3개는 위에서 차례대로 모니터 전원, DP 입력, USB 업스..
요즘 파티션 히터가 발난로 용도로 뜨던데 어차피 다들 중국산이니까 구매대행으로 하나 땡겨왔습니다. 이 물건은 중간 판넬도 접힙니다. 무릎 담요를 하나 끼워주네요. 플라스틱 브라켓은 이렇게 코너를 잡는 데 사용합니다. 신기하게도 책상 밑에 딱 맞군요. 원래는 돼지코를 주는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안 줘서 집에 굴러다니던 콘센트로 개조해줍니다. 제어부는 이렇고, 전원을 켜면 온도 '저'와 2시간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타이머는 2시간/4시간 밖에 없고 연속가동은 불가합니다. 온도는 빠르게 오르고, 200W에 불과하기 때문에 은은한 온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도 방지 센서가 있다고는 하는 데 다른 블로그 보니까 아예 뒤집어 켜도 켜지는 거 같던데...
20년 하반기에 난방용 보일러 설치 기준이 개정되어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예로부터 겨울의 불청객이었는 데, 물을 뎁혀 돌리는 현대 온돌이 보급된 뒤에는 위세가 사그라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서 위세를 다시 떨치기 시작해, CO탐지기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본 제품은 센코(SENKO)에서 생산하는 단독형 감지경보기입니다. 오픈마켓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KFI 형식승인 제품이자 유선전원 제품입니다. (송료 제외 2.5만원대) 무선전원(배터리) 제품도 있는 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갈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AC형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전원공급기, 본체 및 브라켓, 설치자재, 설명서 및 설치명판(스티커)입니다. 보일러와 함께 설치하는 경보기는 한..